몽골 울란바토르에 비가 내립니다.
울란바타르가 영자표기로는 맞는데 우리는 울란바토르가 익숙해져 있네요.
몽골 3일차..첫 도착의 느낌은 몽골인은 별 걱정이 없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지도 지금 편하게 커피숖 아니 빵집에 앉아 있습니다.
당연히 내일 걱정은 없어요.
그렇게 살고 싶네요.
오늘은 비가 왔어요.여긴 하수처리 시설이 없고 도로가 좁아서 비가 오면 특히 차가 너무 막힙니다.
비 내리는 울란바토르
여기에도 이미트가 진출해 있는데 이마트 앞 상황입니다.
왜 여기로 왔냐구요? 어제 시계 밧데리 교체해 달라고 맡겼더니 직원이 고장을 내서 다시 찾으러 가는 길입니다.
서울에 있었으면 짜증을 냈을 것인데 직원도 웃는 바람에 저도 웃으면서 내일 오겠다고 했네요.
여기선 그냥 편하네요.
비를 뚫고 거래처에서 마중을 나와 일 마치고 가는 길입니다.
이젠 비가 멎고 도로도 편하네요.
여긴 택시 표시가 없어요.
나라시 비슷하게 차가 있으면 누구나 세워 영업을 해도 되는 환경이구요.
지나는 길에 어떤 아가씨가 나라시를 부르네요.저런 분에겐 택시가 잘 잡히겠죠?
저는 커피숖에서 업무 마무리 하러 갑니다.아니 빵집..우리 어린 시절처럼 빵집이 사랑방이네요.
물가는 공산품과 수입품은 비슷하지만 나머지는 절반 수준입니다.편하게 지낼 수 있으니 많이 갑시다.자주가요.
룰란바토르 빵집의 추악